안녕하세요^^

저는 아래 85번 글 작성했던 연축성발성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제로 원장님과 8회째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아래의 글을 쓸때는 3회 치료 후에 작성을 했었는데요,

우선 지금 8회까지 치료한 상태는,

처음에 가지고 있던 증상들..(첫소리 안나옴.대화중 끊어짐.숨찬느낌.목과 복부 근육조임)

이중에서..첫소리 안나오는 증상 이외에는 거의다 개선이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연축성 환자분들이 다 아시듯이 평생을 노력해야 하는 장애이기 때문에

저도 지금 완벽한 정상의 상태는 아니지만, 첫소리 시작이 약간 어렵지만 일단 시작하고 나면

대화중 끊어지는 느낌은 상당히 많이 개선되었구요

대화하면서 호흡을 고르게 조절하지 못해서 숨찬느낌. 그리고 근육이 조이면서 아픈느낌은

대부분 다 사라졌습니다.

좀 와닿게 말씀드리자면,, 연축성 겪고 계신분들 핸드폰 전화 거의 받기 힘드시잖아요

저도 첨엔 클리닉에서 예약시간 잡아주시려고 전화주셨을때 아예 받지를 못했어요

거의 한마디도 안나왔거든요.. 다들 그러시지만 저는 전화받을때가 증상이 유난히 심했던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전화 통화는 길게는 아니지만, 가끔 우는 목소리가 섞이긴 하지만..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뻐요ㅠㅠ

그리고.. 치료 진행하시면서 혹시 슬럼프(?) 아님, 잠복기간 이라고 해야할까요?

한참 좋아지는 듯하더니 중간에 한 2-3일 정도 전보다 더 아픈것 같고 목소리도 악화되서..

너무 속상했었거든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속상했지만, 연습 열심히 하고

치료 열심히 했더니 다시 점점 호전되는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