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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발음교정] 목소리떨림, 성대구증 2019-02-14 17:33:44
작성자 Level 10

안녕하세요!
  지금 3회차 치료를 받았답니다.
 목소리에 대해 그다지 불만이 없었는데 2년전 이민을 가서 영어발음을 하다 보니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답니다. 물론 노래를 잘 못하는 음치입니다. 사실 중학교 이후로는 노래를 제대로 불러본적이 없거던요. 비록 음치이지만 사무실 회식 또는 가족과 노래방을 가면 노래를 몇곡 부르곤 했답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노랙 곡수가 줄어 들더군요. 한곡만 걸쭉하게 뽑고 나면 목이 바로 쉬어 버렸답니다. 이것은 노래에 대한 설명이고.... 여튼, 지금 사는 곳이 호주인데 직업이 직업인지라 영어를 향상시켜야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제 발음이 이 정도로 나쁠줄은 생각도 안해 봤습니다. 왜냐 하면, 영어 시험이라는 것이 주로 리스닝과 리딩위주라서 항상 고득점군에 속했거던요. 하지만, 호주에 가서 살아야 하는 입장이 되니 스피킹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깨닫았는데, 문제는 발음과 인토네이션등이 교정이 잘 되질 않았습니다. 호주 현지인들의 도움과 (물론 영어 전공한 선생님포함)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가 교정이 잘 되질 않더군요. 사실 호주에서 음성치료를 들어 보았지만, 그다지 관심이 생기질 않아서 무시하였습니다. 올해 초 운동을 하다가 어깨를 다쳐 병원을 다녔는데, 모든 것이 더디고, 병세는 짙어지는 것 같아서(물론 금액도 따져보았구요) 한국에 와서 치료를 받아야 겠다고 생각 하고 귀국하여 수술을 받았고, 병원입원중에(6월초) KBS 1 생노병사 에서 목소리에 관한 것을 방송하였는데, 근래 제 목에 가래가 계속 끼고 조금만 수다(?)를 떨면 바로 목이 쉬어 벼러 관심을 가시고 보았고, 그 다음날 인터넷을 검색하여 서동일 음성 클리닉을 알게되었습니다. 많은 분이 저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고, 치료 받고, 호전되었다는 후기를 보고 치료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부산이라 매주 가는 것이 걱정이 되었고, 또한 출국이 7월 14일이라 그동안 어떤  좋은 결과 가 있을 지 약간의 의심도 들었답니다. 뭐, 수강료도 만만찮구교^^ 하지만 첫날 방문(6월 15일) 방문 후 고속버스 타고 부산으로 오면서 그 날 한 것을 반복하고, 다음날에도 반복을 반복 복습을 하였답니다. 아마, 제 혼자 이렇게 했다면 벌써 목이 가라않고, 후두 부분이 아프기 시작했을 것인데, 수업을 한 덕으로 목이 시원해지더군요. 그 효과는 3~4일 정도 지속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그전 수준으로 돌아간것 같기도 하고, 조금은 괜찮은 것 같기도 했지만, 확실한 것은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제(23일)에 2회 와 3회 수업을 같이 했답니다. 목소리는 전에 수업후와 마찬가지로 시원해졌고, 낙은 음(그전에 전혀 나오지 않았음)도 조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향상되어 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런 저런 말을 하다 보니 제 증상에 대한 소개가 빠진것 같네요.

 목소리가 빨리 잠기고 쉬며, 후두와 기관지 쪽에 항상 가래가 낀것(담배는 입에 몰어 본적이 없음)같고, 노래는 지독히 못하는 음치입니다.
  현재 가장 불편한 것은 영어 발음에 관한 문제 입니다.
  첫날 방문시 선생님의 지시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성대를 내시경 촬영을 하였는데, 성대가 완전히 닫히질 않고, 주름이 잡힌(성대구증)상태라고 하더군요.
  선생님이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소리를 가질 수 있다고 해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단 3번의 치료로 제 상태가 완전히 좋아진다고 말 할순없지만, 현재까지의 치료로 제 목의 상태가 상당히 호전되었기에 꾸준한 치료후에 제 목소리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영어발음으로 고민을 많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 치료을 더 받고 그에 따른 호전 정도를 올리겠습니다.


dogs119 10-06-30 09:15
 

어제 그러니까 29일에 4,5회차 치료를 받았답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한시간 치료를 위해 고속버스에서 왕복 열시간을 보냈네요^^ 어제는 지난번에 하였든 치료와 영어발음에 관한 새로운 발성법을 연습했습니다. 우선, 제 발음과 원음인의 발음을 비교분석하여 보여주시던데, 흉내내기도 힘들더군요. 물론 그동안 혼자 연습도 많이 했고 나름 문제 없다고 착각 속에 살았지만, 간혹 영어로 대화시 상대방이 이해를 못할땐 뭔가 문제가 있구나 생각했지만, 꿈에도 발성이 문제라고는 생각지 않았답니다. 이제 문제를 찾았으니 열심히 훈련해야겠지요. 목성대보다는 입(입술과 뺨)을 움직여 발음을 하였기에 가끔 상대방이 웃기도 하였답니다. 사실 입 움직임이 크면 웃기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발음은 생각만큼 정확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제 성대를 움직이는 훈련을 하고 있는데 이 훈련을 할수록 입움직임은 줄어들고 발음의 정확도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2~3회차) 수업후 이틀 지나고 나서 부터 목에 가래가 많이 끼더군요. 감기 기운이 있나 하고 약도 먹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물론 가래말고는 다른 증상은 없었구요. 여튼, 이정도의 가래가 끼었던 치료전 상태와 비교해 보면 목잠김이나 아픈 것이 없었습니다. 아직 이런 것이 치료때문인지 솔직히 확신이 안가지만, 변화가 생긴것은 객관적 사실인 것 같습니다. 3주동안 목잠김이나 쉰목소리를 경험하지 못했거던요. 어제 치료 받는 동안 가래가 계속나오고 목안이 간지러워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 자고 일어 나니 가래도 덜 끼고 목소리도 저음이 많이 나오네요.
 
다음 수업을 기대하며~~~~



글쓴이 dogs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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