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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목통증] 목에 통증이 거의 없어졌어요^^ 2019-02-14 18:02:03
작성자 Level 10

저는 실경력 10년 정도되는 중등교사입니다. 그 경력 사이사이에 네번의 육아휴직을 8년간 했었습니다.
발령초기에는 몰랐는 데 시간이 지날 수록 수업을 하면 목이 아프고 쉬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할 때 습관이 목에 힘을 많이 줘서 말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방학중에도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오래 떨어도 쉽게 목이 쉬고 피곤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목이 아픈 증상은 다행히 방학기간이나 휴직기간동안 쉬면서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작년 9월 제가 마지막 육아휴직을 끝내고 다시 복직하면서 2주만에 목이 쉬고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은 경우도 생기고 목이 많이 아프고 발열감이 느껴졌으며 이물감도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방학하면 낫겠지 싶었지만 두번의 긴 방학이 지나도 목상태는 여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미련하게 약한번 먹지 않고 1년동안 버텼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 첫날부터 목상태가 너무나 안좋아서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성대결절이 제법 크다고 하시더군요. 그 후로 2주 정도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서 큰병원에 보내는 소견서를 써주시더군요. 수술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앞으로 목을 최소 10년은 써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수술해도 재발할 수 있다고 하고 수술 후의 내 목소리가 어찌될까 두렵기도 하고-너무나 참담한 현실 속에서 정말 우연히 인터넷에서 서동일 음성클리닉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치료비용이 꽤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수술없이 성대결절을 치료할 뿐더러 올바른 발성법을 터득하여 앞으로도 쭉 건강하고 맑은 목소리를 가져야 겠다는 의지가 더 크게 작용해서 30회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7회 치료를 받았는 데 너무나 신기하게도 그토록 아팠던 목이 거의 아프지 않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호흡이 길어지고, 말할 때 목에 힘이 들어가는 것도 의식적인 훈련을 통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원장님의 자상하고 친절하시면서도 왠지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훌륭한 치료 덕분인 것 같습니다. 남은 치료기간이 다 끝나면 180도 달라져 있을 내 목소리에 대하여 조심스러우면서도 강하게 희망을 걸어봅니다.^^


글쓴이 kae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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